제목 새눈 무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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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꼬네포도농원 등록일 2018-04-17 조회수 1906



 

포도 새눈무늬병

새눈무늬병(흑두병, amthracnose, bird's eye rot, Elsinoe ampelina)은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여름에 비가 많은 재배지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병의 하나로 봄부터 이른 여름철 사이에 비가 많이 오는 해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는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9∼10월경까지 계속하여 발생하나, 특히 5월 이후의 우기와 9월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과실,가지, 잎, 덩굴손 등에 심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

 

병    징
신소, 잎, 엽병, 덩굴손, 열매꼭지, 열매 등에 발생하나, 특히 열매의 병징이 이 병의 특징으로 되어 있다. 5∼6월경 새가지의 줄기, 잎, 과실, 수경, 덩굴손 등 연약한 녹색부에 침입한다. 줄기, 수경, 잎자루, 덩굴손의 병반은 모두 비슷한 모양으로 처음에는 둥근 흑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나타나 점차 확대 되어서 다소 함몰된 타원형이 되며, 중심부는 회백색 - 갈색, 주변은 흑갈색 또는 자색을 띈다.

잎의 병반을 여러개가 합쳐서 잎이 기형화하고 병반부위가 떨어져나가 구멍이 나기도 한다. 과실에는 개화기에 발병하면 꽃이 흑갈색으로 말라죽으며 콩알크기만 할 때 발병 하면 흑갈색의 둥근 반점이 생기고 중앙부는 회백색, 외부는 암갈색, 그 주변은 자색을 띄어 마치 새의 눈같이 보인다.

 

생활사
이 병원균은 보통 분생포자만을 형성하나 자낭포자를 형성할 때도 있다. 자낭각시대는 미국의 Shear(1929)에 의하여 보고되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자낭각시대가 보고된 일이 없다. 병원균은 균사의 형태로 가지의 병소, 병과, 결과모지와 덩굴손의 병반에서 월동하여 4∼5월 빗물에 젖으면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제 1차 전염원이 된다. 다음해의 봄에 제 1차전염원이 되며 제 2차 전염은 분생포자의 공기전염에 의하는데 주로 5월 이후의 우기에 많이 발생한다.

발병은 9월까지 계속되며 기주에 접착한 분생포자는 직접 각피를 뚫고 체내에 침입한다. 이렇게 해서 병에 걸린 병반에서는 또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2차전염을 반복하게 되는데 강우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름의 고온건조기에는 만연이 중지되었다가 9월경 온도가 낮아지고 다습할 경우 늦게까지 자라는 새순에 다시 전염된다.

 

방    제
무병주를 심을것, 저항성품종을 심어야 하는데, 미국종과 잡종이 비교적 저항성이 강하고 유럽종은 약하다. Niagara, Delaware 등이 저항성이며 Concord는 이들보다 더 강하다.

발아직전(솜털이 보이기 시작할 때)에 석회황합제 5도액을 살포하고, 발아후 신초가 5∼ 10cm경부터 꽃피기 전까지 2∼3회, 낙화후에는 10일간격으로 만코지수화제, 프로피수화 또는 볼도액을 살포한다. 보로도액을 살포할 경우 품종에 따라 생석회와 동의 비율을 달리 하는 것이 좋다.

[텍스트출처: 농진청 원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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